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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치유한방병원서 암 환자 맞춤치료

관리자_치유한방
2018-07-26

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와 회복 시스템을 제공하는 치유한방병원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. 


인천시 남구 주안남초등학교 인근에 자리잡은 치유한방병원이 지난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. 인천지역에서 암 환자만을 위한 병원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. 


치유한방병원은 암 환자들에게 16주간의 양·한방 통합 면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. 이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종양억제력을 확보한다는 게 병원의 목표다. 


병원에서는 한약재에 항암 효과와 면역력 강화 기능을 갖춘 물질을 뽑아 혈(穴)에 주입하는 면역약침을 놓는 진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.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(FDA)의 승인을 받은 ‘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BSD-2000’을 도입했다. 해당 기기는 암세포가 열에 약한 점을 이용한 치료기로, 암세포는 고주파를 흡수해 온도가 42℃에 달하면 세포막이 파괴되고 소멸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 


양인철 치유한방병원장은 "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"고 말했다. 


이병기 기자 rove0524@kihoilbo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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